해외 금융상품 및 전략
개인의 금융상품 구입에 관한 설문조사(일본사례)

최근 일본의 NTT 데이터 경영연구소는 인터넷 설문조사 기관인 goo Research와 함께 개인의 라이프 이벤트와 금융거래간의 상관관계 및 투자신탁 등 투자 목적의 금융상품을 구입하는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금융상품의 구입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1. 라이프 이벤트와 금융거래의 상관관계

1) "첫 취업"시의 금융거래
라이프 이벤트마다 발생하는 금융거래의 내역을 살펴보면, 우선 "첫 취업" 이벤트의 경우 응답자의 68%가 "보통예금의 신규계좌 개설"을 경험하여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35%가 "정기예금 거래", 33%가 "신용카드 신규 계약"을 하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취업을 계기로 한 "보통예금", "정기예금", "신용카드" 신규 거래 비율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생명보험(저축성·보장성)"의 신규가입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결혼"시의 금융거래
"결혼"의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생명보험(저축성·보장성) 가입"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각 27%, 24%), 그 다음으로 "보통예금 신규계좌 개설(23%)", "정기예금 거래(17%)"의 순서로 나타났다.

3) "주택구입"시의 금융거래
"주택구입"시 83%의 응답자가 "주택대출"을 이용하고 있었지만, 동 이벤트가 다른 금융거래의 계기로 연결되는 비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 "출산"시의 금융거래
"출산"의 경우에는 "학자금 보험 가입" 비율이 40%로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보통예금 신규계좌 개설(13%)", "생명보험 가입(9%)"이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동 이벤트를 계기로 하는 1인당 평균 금융거래 건수의 경우 남성이 0.57건인데 비해 여성이 1.05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5) 라이프 이벤트별 1인당 평균 금융거래 건수
"첫 취업", "결혼", "출산" 등의 라이프 이벤트를 계기로 발생하는 금융거래 건수를 많은 순서대로 정리하면 "첫 취업"이 1.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결혼(1.15건)", "주택구입(1.06건)", "출산(0.83건)", "정년퇴직(0.61건)"의 순이었다.

한편 자녀의 라이프 이벤트가 본인의 금융거래로 연결되는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는데, 자녀의 "대학 입학"이 0.35건, "고교 입학"이 0.13건, "중학교 입학"이 0.11건에 불과하였다.

6) 라이프 이벤트와 각종 목적형 대출과의 상관관계
자녀의 "고교 입학", "전문학교 입학", "대학 입학" 및 "자동차 구입", "주택 보수" 등 각 이벤트별로 발생되는 목적형 대출상품(학자금 대출, 자동차 대출, 주택 보수 대출)의 구입 경험에 대해서는 "자동차 구입"시에 대출상품을 이용하는 비율이 28%로 가장 높았으며, "주택 보수"시의 대출이 19%로 뒤를 이었다.

7) "주거래 계좌" 및 "주거래 카드"의 계기가 되는 라이프 이벤트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보통예금 계좌 개설 및 신용카드의 계약 시점에 대한 조사에서는 "첫 취업"시에 만든 예금계좌와 신용카드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각 37%와 22%), 그 다음으로 "대학 입학(각 10%, 6%)", "결혼(각 7%, 6%)"의 순서로 나타났다.

2. 자산운용 상품의 구입 동기

1) 자산운용 거래를 시작한 이유
자산운용거래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자산운용 거래를 시작한 이유나 계기에 대해 질문한 결과, 전체적으로 "저축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환경이 되었기 때문(30%)", "자산운용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생겼기 때문(25%)"의 순으로 나타났다.

2) 자산운용 상품 구입시 금융회사의 선정 기준
자산운용 상품 구입시 금융회사의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이름이 알려진 금융회사가 신뢰성이 높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4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인터넷 서비스 등이 충실하다(45%)", "거래 수수료가 다른 금융기관보다 저렴하다(20%)"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자신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 정도를 나타내는 금융 지식수준(literacy)별로 투자목적 금융상품의 구입 이유를 살펴보면 "신뢰성", "편리성"에 추가하여 금융지식이 높을수록 "수익성"을, 금융지식이 낮을수록 "(창구 담당자의) 인상이나 성실함" 등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3) 구입한 자산운용 상품의 연간 수익율
구입한 자산운용 상품의 연간 기대 수익률에 대해서는 저리스크성 운용상품의 경우 "1∼2%"의 수익을 기대한다는 응답이 25%로 가장 많았으며, 고리스크성 운용상품에 대해서는 "5% 이상"의 수익율을 기대한다는 응답이 41%로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는 최근 금융회사들이 소매금융부문의 고객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벤트 마케팅을 위한 전략 수립시 언제, 어떻게 마케팅을 실시할 것인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동 조사의 결과를 고려할 때 금융회사들이 무조건적이고 빈번한 이벤트 마케팅을 추진하기보다는 확실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의미있는 시점별로 이벤트 마케팅을 추진하는 것이 회사의 이미지 제고나 마케팅 성과에 더욱 효과가 높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출처] NTT DATA Institute of Management Consulting
[첨부] 다운로드